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소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16일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서 5차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 추성산성에 고려 목책이 발굴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문화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곳과 북문지 1곳, 온돌 건물지 3곳, 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시설로 사용했던 목주열 등이 발견 됐다.

그 중 온돌 건물지 3곳은 군 초소로 사용된 낭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낭무는 당시 병사들이 상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일종의 초소 건물이다.

중원문화재연구원 조사단은 “토성에서 이런 시설이 발견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성산성은 지난 1월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527호로 지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신기하다”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역사적 가치가 있다”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의미 있는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고려시대 생활 알 수 있겠다”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더 발굴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