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델레 알리(24)가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클럽에서 여자친구와 파티를 즐겨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플레이어 알리가 최근 런던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이틀 밤을 파티로 보냈다. 여자친구 루비 마에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처럼 알리가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돼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4월 30일까지 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소속팀 토트넘은 훈련장의 문을 닫고 선수들에게 집에 머물면서 위험을 사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각 팀들의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알리의 클럽 출입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서 알리는 코로나19와 관련,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월 9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몰래 동양인을 찍은 뒤 "코로나 바이러스다", "그가 나를 따라잡으려면 더 빨리 움직여야 할 것" 등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스냅챗에 올렸다가 많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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