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선수 3인방이 예정보다 일찍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삼성 구단은 23일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등 외국인선수 3명이 24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들 세 명의 선수는 지난 7일 삼성의 일본 오키나와 캠프 종료 시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오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 개인훈련을 해왔다. 당시 국내 상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울 때여서 보다 안전한 미국행을 택했던 것. 이들은 연기된 KBO리그의 개막일이 정해지면 2주 전쯤 입국할 에정이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삼성 구단은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는 한국으로 외국인선수들을 불러들였다. 

외국인 선수 3명은 입국하면 곧바로 구단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 뒤 25일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음성 판정을 받으면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현재 삼성 선수단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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