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1명·위중 3명 증가
누적 확진자 8961명·사망자 111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의 환자가 9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준 중증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27명, 위중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64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으나 위중한 환자는 3명 더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기계호흡을 하거나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위중하다고 본다. 

에크모는 심장·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치다.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입구를 확보하고 이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체내에 넣어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61명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자는 111명으로 이를 반영한 치명률은 1.24%이다.

치명률은 남성(1.68%)이 여성(0.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58%, 70대 6.34%였지만 80대 이상에서는 11.62%로 전체 평균의 10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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