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열 증상으로 긴장감을 안겼던 롯데 자이언츠 1군 선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사직구장을 폐쇄했던 롯데는 다시 훈련을 재개한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체 청백전을 취소하고 선수들을 모두 귀가시켜 자가격리토록 했다. 전날까지 훈련에 참가했던 1군 선수가 미열 증상이 있다고 보고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오전 해당 선수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나온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22일 오후부터 올라갔던 체온도 검사를 받을 무렵에는 정상적으로 내려가 미열도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선수들의 훈련에 앞서 사직구장 곳곳에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롯데 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 의심 징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구단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용·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24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24일에는 하루 미뤄진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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