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무서운 신예 골잡이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도르트문트 공격수 홀란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홀란드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홀란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토트넘이 홀란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도르트문트 SNS


홀란드는 현재 유럽 무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며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많은 클럽들의 영입 경쟁 속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을 비롯해 분데스리가에서도 8경기서 9골을 터뜨려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런 홀란드이기에 토트넘뿐 아니라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홀란드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역시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하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토트넘이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주포로 활약해온 케인이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애기도 많이 나오고 있어 토트넘은 홀란드 영입에 팔을 걷어붙일 가능성은 높다. 다만, 홀란드의 주가가 워낙 치솟아 있어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해 홀란드가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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