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현희 남편 공효석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26년의 펜싱 선수 생활을 끝내고 이제는 평범한 엄마와 아내 그리고 딸의 자리로 돌아온 남현희가 출연했다.

'땅콩 검객', '미녀 검객', '엄마 검객'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26년간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킨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선수 생활 동안 최초, 최다의 타이틀을 무수히 남긴 그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끝으로 인생의 전부였던 검을 내려놓았다. 남현희는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육아와 살림을 하나씩 배워나가며 가족들과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 


   
▲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을 소개하며 "(남편이) 5살 연하다. 최대한 빨리 늙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석은 "저희 와이프는 예쁘다. 외모적으로도 아담하고 동글동글하고 딱 제 스타일이어서 호감이 많이 갔다"고 남현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특히 공효석은 "와이프를 만나면서 성적이 좋아졌다"며 "국제 메달, 국내 시합 메달을 따고 제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태릉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연애 당시 일화를 전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