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현 사장 "코로나19 영향 탓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
"전사적 오픈 플랫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것"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영업실적면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연결매출액 7697억 원, 연결영업이익 528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8.8%, 4.5% 성장했다고 보고했으며,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김민영 경영기획실장·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그룹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경영시스템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경영시스템 ISO27001을 도입, 인증받았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 매출 4000억원, 동아에스티가 6000억원을 각각 돌파하고, 용마로지스·수석·동천수 등도 두 자리 수 외형 성장을 이루며 재무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매허가와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진행, 에스티팜이 에이즈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돌입하는 등 R&D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또한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가치를 찾아 연결하고 통합하는 전사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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