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2년간 월별 이마트 아웃도어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 아웃도어용품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10월 아웃도어용품 매출은 계절의 여왕인 5월보다도 높게 나와 가을에 집중적으로 등산, 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레드페이스 자켓/이마트 제공

10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두달 남짓한 짧은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가을이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간 가을 평균 일수가 64.9일인데 비해 최근 10년 가을 일수는 62.4일로 2일 이상 짧아졌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등산용품, 캠핑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을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이마트 빅텐 특별 기획전, 등산 브랜드 레드페이스 기획 특가전, 가을 캠핑 브랜드 초특가전의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산 등산스틱, 트레킹화, 방수자켓, 텐트 등 아웃도어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형직 이마트 아웃도어용품 담당 바이어는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 여러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저품질 상품, 거품가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며 “사전기획과 이윤 최소화 통해 검증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