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3월 마지막 주인 오는 30∼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가 392개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별로 보면 월요일인 30일에 322개의 회사가 주주총회를 갖는다. 마지막 주 정기주총을 여는 상장사 10곳 중 8곳 이상이 이날 한꺼번에 정기 주총을 연다.

30일에 정기 주총을 여는 회사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KT 등 71개사,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 등 197개사다. 코넥스 시장에서도 54개사가 이날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다음날인 31일에는 남영비비안, 하림지주 등 총 7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오는 28일까지 정기주총을 열거나 개최 예정인 회사는 총 1887개사다. 이는 전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82% 비중이다.

올해의 '슈퍼 주총 데이'는 오는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려 67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특히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 정기 주총도 이날 열려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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