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내일 중부 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내일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곳에 따라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울릉도·독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60㎜,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남·북도, 전라 남·북도, 경상 남·북도에서 40~100㎜다. 전남과 경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많게는 15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새벽부터 21일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면서도 "20일 낮부터 밤 사이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7도로 예상됐다.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광주 21도, 여수 21도, 창원 22도, 부산 22도, 울산 22도, 포항 20도, 목포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이번 비는 강원도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의 경우 오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