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사고와 관련해 이데일리가 유가족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주최 측인 이데일리가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공연 사고와 관련해 19일 입장을 밝혔다.

   
▲ 지난 19일 판교 사고에 관해 이데일리 측이 입장을 밝혔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이어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또 곽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판교사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숨진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말했다.

또 이데일리는 판교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무대 인근 환풍구에 올라간 관람객 20여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들은 “판교사고 이데일리,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대책 마련하자” “판교사고 이데일리, 이게 무슨 일이야 정말” “판교사고 이데일리, 안타깝네” “판교사고 이데일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