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가 더욱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들 가운데 제1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아온 고베어가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 사진=루디 고베어 인스타그램


앞서 고베어는 지난 1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원정경기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타-오클라호마시티 경기는 시작 직전 중단됐다. 고베어에 이어 유타의 팀 동료 도노반 미첼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알려지며 NBA는 급히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고베어는 얼마 전까지도 미각과 후각에 이상 증세를 느끼는 근황을 전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병상을 벗어나게 됐다.

두번째 감염자인 팀 동료 미첼 역시 연이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그동안 격리 조치됐던 유타 재즈 선수단은 격리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격리 조치는 해제되지만 유타 선수들은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리그 사무국과 질병통제관리센터의 권고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조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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