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치명률 1%대…80세 이상 확진자 치명률 16.20%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수가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4811명으로,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인 4523명을 추월했다. 

이는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이다.

완치율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완치율은 지난 15일 10.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이래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22.73%, 22일 32.70%, 25일 40.8%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전날 기준 완치율은 48.5%였다가 이날 50.8%에 달했다. 

국내 치명률은 이달 1일 0.4%대에 머물렀으나 이날 1.52%까지 올라왔다.

평균 치명률은 아직 1%대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6.20%에 달한다. 

한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달 11일 기준으로 분석한 중국의 80세 이상 치명률(14.8%)을 이미 넘어섰다. 당시 중국의 평균 치명률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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