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명섭의 노숙함(?)이 14세 나이 차가 나는 하승진조차 말을 편하게 놓기 어렵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 신예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명섭을 처음 만난 하승진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조명섭의 외모와 말투에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혹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느라 일부러 나이 든 컨셉을 하고 다니는게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도 보냈다. 이에 참견인들은 "(이전 함께 출연했던) 은지원도 설정이 아닌지 궁금해 했는데 설정이 아니더라"라고 증언해줬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나이가 혹시"라고 물었고, 조명섭은 "22살"이라고 답했다. 하승진은 깜짝 놀라며 자신은 36세라고 밝혔다.

한참 어린 동생이지만 하승진은 "너무 근엄하시니까 큰 어른과 얘기하는 느낌"이라며 쉽게 말을 놓지 못했다. 참견인들이 편하게 반말을 해보라고 했지만 하승진은 그래도 어려워하는 표정으로 어색하게 말을 걸어 폭소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조명섭은 처음 광고 모델로 나서 쌀 광고를 찍는 '점잖은'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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