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미인애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방안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배우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인 가족 100만원 생계 지원금 결정 전망… 누가 받나'라는 제목의 뉴스를 캡처해 공유했다.

이와 함께 장미인애는 "정말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며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고 일갈을 날렸다. 또한 '재앙', '재난', 'Whatthehell'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저 돈이 중요해?"라고 되묻기도 했다.


   
▲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이후 자신의 글에 일부 네티즌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장미인애는 "仁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게시물을 통해 "남들이 다 '예' 할때 난 양보하고 '노' 했다. 아닌 건 아닌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역설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한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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