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하이즈항공이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중국 자회사 BTC(Boeing Tianjin Composites Co. Ltd.)와 항공기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보잉 B787 기종의 조립 및 가공 납품 계약인 이번 계약은 약 106억원의 계약 규모로 지난 2018년 개별 매출액의 23.1%에 달하는 금액에 해당한다.

BTC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이 중국 중국항공공업기업(AVIC)과 설립한 자회사로, 보잉의 최신항공기 B737·777·787기의 복합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대표이사는 "이번 BTC와의 계약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월 ACM(Aerospace Composites Malaysia)과의 1379억원 계약 이후 추가 수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BTC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에도 글로벌 대형 사업에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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