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거의 완치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큰 걱정을 샀던 석현준(29·트루아)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석현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 몸상태와 심경 등을 공개했다.

프랑스 리그2(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1호 확진자여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그동안 팀 닥터의 발언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던 석현준이 직접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해 팬들의 반가움이 컸다.

   
▲ 사진=트루아 공식 트위터 캡처


석현준은 "이 영상을 찍은 것은 팬들의 걱정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며 "내 몸상태는 거의 완치됐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의 떨쳐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와 클럽, 경기, 팬 모두 그립다. 다시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팀을 위해 뛰는 날이 고대된다"며 완전하게 건강을 회복해 그라운드에서 뛰는 날을 기약했다.

끝으로 석현준은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정부의 통제를 존중하고 가족과 자신을 지키자. 다시 보자"고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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