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검표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전자검표 체계가 도입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1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관람객과 직원이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전자검표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관람객이 관람권에 인쇄된 바코드와 QR코드를 스캐너에 대면, 직원이 컴퓨터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게 되는데, 종전에는 직원이 관람권 일부를 찢은 후 관람객에게 돌려줬다.

궁능유적본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점검, 시스템 안정성을 보완해 전체 궁궐과 조선왕릉에 적용할 방침이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비접촉 방식이어서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입장 속도도 빠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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