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 우리를 놀라게 하고 가슴을 열게 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이끈다"며 "기독교인들은 용기를 갖고 많은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황 프란치스코가 "신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 우리를 놀라게 하고 가슴을 열게 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이끈다"며 "기독교인들은 용기를 갖고 많은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19일(현지시간)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주교 시노드) 특별회의 종료 미사에서 지난 1960년대 가톨릭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주재했던 교황 바오로 6세를 시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복된 교황 바오로 6세는 1963년 교황에 선출된 뒤 15년 재임 동안 바티칸 2차 공의회에서 결정된 교회의 개혁을 실천하고 1960년대 격동적인 성의 혁명 중 교회의 지침을 세웠다.

교황 바오로 6세는 특히 1968년 인공 피임을 금하는 회칙인 '인간 생명'을 반포한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주교들은 이번 주교 시노드 보고서에서 동성애자들과 민법상 이혼하고 재혼 부부들을 환영한다는 가장 논란이 된 문제들을 넣지 못했으나 내년 시노드까지 이 문제들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