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현대상선이 'HMM'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HMM은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HMM 선포식'을 열고 이와 같은 계획을 알릴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이 본궤도에 오르며 HMM은 이달부터 미주 5개·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된다. 주간 선복량도 4만3000TEU까지 늘어난다.

HMM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초대형 선박이 투입돼 선복량도 더욱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 회복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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