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피해 집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을 위해, 4월 한 달간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을 무료로 대여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교보문고와 함께 온라인상에 전자도서관 '책 쉼터(book.dkyobobook.co.kr)'를 개설하고, 한 달간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1일 밝혔다.

대여 도서는 4만 7000여종, 80만권으로 국민 누구나 컴퓨터와 휴대전자를 비롯한 스마트기기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준비된 80만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출판진흥원 추천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지인들에게 책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종이책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제공하며, 지원되는 도서는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종이다.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과 책을 정하고 응원의 말을 손글씨로 남기면, 책과 함께 배송해 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 및 독서종합정보누리집 '독서인'(IN)을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 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화 활동 중 하나"라며 "이 행사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독서를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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