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저축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영업자 신규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 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이날부터 6월 말일까지 정부보증부 신규대출을 신청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상 상품은 정부지원 서민상품인 △햇살론 △사잇돌2대출로 햇살론은 2%포인트, 사잇돌2는 최대 4%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자영업자 햇살론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외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사잇돌2대출은 SGI(서울보증보험)에서 시행하는 보증부대출이다. 

이번 KB저축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하면 햇살론의 경우 최저 연 5.53%부터, 사잇돌2 대출의 경우 최저 연 8.7%부터 이용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KB착한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최대 한도 2000만원까지 신청가능하다.

KB저축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3개월 이내 단기연체이자를 면제해주고, 대출 만기 시에는 최고 1%의 우대금리와 함께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 방문 최소화를 통한 고객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만기일이 도래하는 정기예금 가입고객에 대해 ‘만기 후 예금이율’ 아닌 ‘만기일 현재 정기예금 고시이율’을 만기 후 1개월까지 적용 중에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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