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생 정책보다 진일보한 동반성장의 새 패러다임 제시

KT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 상생협력 방안 발표 후 1년 동안의 성과와 함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혔다.

KT는 “지난해 이후 최저가 입찰 폐해 방지, 유지보수비 지급 확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 현금 결제 및 금융 지원 확대 등 구매제도 혁신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오픈 에코 정책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트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이들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IT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IT 산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터를 닦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오픈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고 IT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데 KT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통합LG텔레콤에서 사명을 바꾼 LG U+도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업체와 수탁사의 상생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폭넓은 상생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LG U+관계자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통신사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무선 장비에 대한 전략적 핵심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LG U+는 U컨버전스 시장의 선점을 위해 다양한 중소 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공동으로 보안, 결재 등의 서비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