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페이가 탑재된 새 운영체제 버전인 ios8.1을 배포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iOS8의 오류 해결을 위한 iOS8.1을 20일(현지시각) 배포하기 시작했다.

   
▲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애플 홈페이지

iOS8.1은 애플페이가 탑재된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2와 미니3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인 4S와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 미니등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7일 iOS8의 정식 버전을 배포했지만 헬스킷, 사진 라이브러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1주일 만에 iOS8.0.1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 ID와 이동통신사 연결 문제가 다시 불거져 애플은 iOS8.0.1의 배포를 중단하고 지난달 28일 iOS8.0.2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카메라롤 기능의 복귀와 문자나 전화통화를 맥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iOS8.1의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등의 연결성 강화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나 맥에서 SMS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맥에서 아이폰의 와이파이 연결을 도와주는 기능인 인스턴트핫스팟도 제공된다.

새로 추가된 애플페이는 미국내 사용자들이 애플과 제휴한 약 22만개의 소매업체에서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제휴업체는 맥도날드를 비롯해 나이키, 메이시스 그리고 디즈니 매장 등 다양하다.

사용자들은 미리 아이폰 패스북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기존 아이폰5S의 사용자들은 내년초 출시될 애플워치와 연동된다.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에서는 사용자가 다른 애플 디바이스로부터 접근도 가능토록 했으며 저장된 사진은 다른 연결된 기기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