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해수가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측은 3일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으로 분한 배우 박해수의 미공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연극 무대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다져온 박해수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 신인상,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페르소나'에서 이지은의 헤어진 연인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사냥의 시간'으로 또 한 번 190여개국 시청자를 만난다.


   
▲ 사진=넷플릭스


박해수가 연기한 한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정체불명의 추격자다. "한은 절대자의 영역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서스펜스 그 자체"라는 윤성현 감독의 말처럼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친구들 앞에 느닷없이 나타나 쉴 틈 없이 이들을 몰아붙인다. 

아무리 도망쳐도 한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네 친구의 절망과 극한의 공포, 무자비하게 이들을 추격하는 한의 모습이 어우러져 숨 막히는 긴장과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사냥의 시간'은 오는 4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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