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해 현역 유니폼과 작별을 고한 심수창(39)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3일 올 시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중계방송할 해설위원과 아나운서들의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구연, 양준혁, 박재홍, 이상훈, 심재학 등 기존 해설위원과 함께 심수창 해설위원이 새로 가세한 것이 눈에 띈다. 심수창은 지난해 LG 트윈스를 끝으로 현역 은퇴했고,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프로필 촬영에는 해설위원 외에도 한명재, 정병문, 김선신, 박지영, 정새미나, 김희주, 이유빈 아나운서가 참여했다.

해설위원 데뷔를 앞둔 심수창은 "그동안 유니폼만 입고 프로필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정장을 입고 찍으니 살짝 어색했지만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야구 시즌이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투수 출신인 심수창 해설위원은 200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넥센, 롯데, 한화를 거쳐 지난해 LG에서 은퇴했다. 통산 390경기에 등판해 42승 68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부침이 있는 선수생활을 했지만 잘 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볼거리가 준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편성을 하고 있다. MLB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MLB 특선 시리즈'와 역대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 월드컵 명장면 등 대한민국을 달궜던 장면들을 모은 '힘내라 대한민국'을 방송 중이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특집 방송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며 많은 시청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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