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소비자 고민 해결…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인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면서 가전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제조사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위생 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 모델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을 소개하고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많은 소비자들은 실내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반려견·반려묘의 털날림이 고민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질은 물론 호흡기 질환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가전 제조사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화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추리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을 판매하고 있다. 펫 모델은 올해 들어 판매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토탈케어펫필터를 탑재해 탈취성능이 더 강력해졌다. 자체 시험한 결과 이 필터는 가시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누적정화량 기준으로 기존 퓨리케어 360° 대비 약 55% 더 제거했다.

또 자체 시험 결과에서 펫 모드 버튼을 누르면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등을 기존 대비 약 35% 더 제거했다. 또 부착형 극세필터는 필터에 달라붙은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에어컨은 반려동물 가정 전용 공기청정기인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바닥에 가라앉는 반려동물 털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 하부에서 반려동물 털과 각종 먼지를 빠르게 흡입하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은 반려동물의 털날림에 특화된 전용 프리필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터 외곽에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으로 개발돼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고객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선 청소기 제트에 ‘펫 브러시’를 탑재했다. 펫 브러시는 고무와 솔이 혼합돼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삼성 제트 전용 먼지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도 선보이고 있다.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

   
▲ 삼성전자 모델이 무선 청소기‘삼성 제트’와 ‘청정스테이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