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보미·윤전일 커플도 결혼식 연기 소식을 알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 예비 부부들의 결혼식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김보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모든 하객분들과 가족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 결혼식을 미루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미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다"면서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라고 연기된 결혼식 일정도 알렸다.

   
▲ 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김보미는 예비신랑 윤전일과 밝은 표정으로 찍은 웨딩 화보를 게시하며 결혼 연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 커플에 앞서 개그맨 박성광-배우 이솔이,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커플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결혼식 연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은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보미는 세종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 '나의 PS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드라마 '구가의 서',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어셈블리', '데릴남편 오작두',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윤전일은 Mnet '댄싱9'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루마니아 오페라 발레단 소속으로 '팬텀', '푸가', '스크루지',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사랑에 미치다' 등의 무대에 올랐다. 김보미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을 맡았을 때 윤전일이 많은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