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는 세계 3대 로봇전시회 중 하나인 '2014로보월드'의 일환으로 '국제로봇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2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5홀에서 진행된다. 한국, 일본, 프랑스 등 9개국에서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0개국 150여 명(26개 업체)의 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 8만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2~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로봇산업대전'을 개최한다./한국로봇산업협회 제공

올해는 일반인 관람 중심의 전시 성격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중심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대비 제조업로봇과 부품업체 참가 비율이 2배로 확대됐으며 중국,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 정부공무원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제조용 로봇을 비롯해 개인·전문 서비스용 로봇, 의료 및 국방 로봇, 로봇시스템(SI), 자동화 로봇, 로봇 부품, S/W 및 3D 프린터 등이며 320여 개 부스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교 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전시회는 국내외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이번엔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한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해외 리딩 기업들의 기술력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행사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월드'는 신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인 로봇과 로봇산업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새로운 로봇시장 창출 및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