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와 여자친구가 완치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디발라의 여자친구 오리아나 사바티니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사바티니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또 다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바티니는 사흘 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전날 다른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검사마다 결과가 다른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시 2주 동안 집에 머무는 것"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 사진=파울로 디발라 인스타그램


디발라는 지난 3월 22일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디발라는 투병으로 힘든 상황을 전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밝은 표정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는 등 건강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에서는 중앙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와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에 이어 디발라가 선수들 가운데 세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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