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역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프리미어리그 드림팀에 들어갈 5명을 꼽으면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포함시켰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판 다이크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드림팀 5명을 소개했다. 단, 판 다이크는 리버풀 팀 동료를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5명을 뽑았다.

판 다이크의 '파이브 픽'에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골키퍼 에데르송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에이메릭 라포르트 등 3명이나 포함됐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이 손흥민과 오바메양(아스날)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같은 다른 명문 클럽 소속 선수들을 판 다이크는 한 명도 뽑지 않았다.

   
▲ 사진='더선' 홈페이지, 토트넘홋스퍼 SNS


판 다이크는 손흥민에 대해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하다. 그를 수비하는 것이 수비수들에게는 지옥과 같다"고 손흥민의 스피드와 파워에 감탄하면서 "또한 오른발과 왼발 모두 사용 가능한 돋보이는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며 골 넣는 능력도 인정했다.

수비수 판 다이크가 직접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을 상대해보고 이런 평가와 함께 자신의 드림팀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현역 최고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뽑은 최고의 선수 25명 안에 들기도 했다. 스타가 알아보는 스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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