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27·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장까지 직접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케인은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기를 원한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레알의 경우 주포 카림 벤제마의 골 생산력이 떨어졌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루카 요비치가 기대만큼 활약해주지 못해 대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소년부터 함께해온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나에게도 야심이 있다. (토트넘이 우승할 정도로) 전력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떠나고 싶다"는 발언을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토트넘이 케인을 내줄 지는 지켜봐야 한다. 케인은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는데다 손흥민과 함께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레알이 그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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