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시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10명에 포함됐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5일(현지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맨유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톱10을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8위에 올려놓았다. 박지성은 2005년~2012년 맨유에서 활약하며 '두 개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한 활동량을 앞세운 성실한 플레이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 사진=코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진정한 컬트 히어로(cult hero)다. 과소평가된 그라운드의 일꾼이자 전사였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아울러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박지성이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전담 마크하며 괴롭혔던 활약상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맨유 역대 미드필더 1위의 영광은 '영원한 캡틴' 로이 킨이 차지했다. 이어 2위 폴 스콜스, 3위 라이언 긱스가 꼽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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