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펩 과르디올라(49)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모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친 돌로스 살라 카리오 여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주의 만레사에서 거주하던 중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 구단은 "모든 구단 관계자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모친상을 당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칼둔 알무바라크 맨시티 회장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가족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민 모두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랑하고 지지한다"며 위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친상에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지난 3월 100만 유로(약 13억 2000만원)를 조국에 기부하기도 했으나 모친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이상이며 사망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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