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되찾았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9억원, 3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이날도 197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무려 24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보다 다소 양호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다. 매출은 55조원, 영업이익은 6조 4000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4.9%, 2.7% 증가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주가흐름을 보면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48%), LG화학(4.22%), 현대차(1.80%), 삼성물산(1.60%), 삼성SDI(2.08%) 등 대부분 올랐고 NAVER(-2.0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6.24%), 기계(3.05%), 운송장비(2.79%), 비금속광물(2.76%), 의료정밀(2.67%)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통신(-0.39%)만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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