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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기업대출 증가 확대
한은, '2020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승인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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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4-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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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백지현 기자]3월중 은행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증가규모가 전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3월에만 9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 2월(9조3000억원), 지난해 3월(2조9000억원)과 비교할 때 증가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6조3000억원으로 주택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수요, 비은행 대출 대환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기타대출의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1월 6000억원 감소한 반면 2월 1조5000억원 늘었고, 3월엔 3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기타대출은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주택자금 수요에 주식투자자금 수요 등이 가세하면서 지난달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3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18조7000억원으로 2월(5조1000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2월 대기업대출이 2000억원 줄어들었으나, 3월에는 자금수요 증가 및 유동성 확보 등으로 10조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역시 8조원으로 전달(5조3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수요 증대 및 정부‧은행의 지원 등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고채(10년) 금리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미 달러화 확보 움직임과 향후 국채 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3월 하순 이후에는 우리나라 및 주요국의 금융‧경제 안정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축소됐다.

코스피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동반 침체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주요국과 함께 큰 폭 하락했다가 3월 하순 이후 국내외 경기부양책 발표 등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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