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볼빨간사춘기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8일 "크레이티버라는 회사 자체를 모른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며 음원 차트 조작에 이용당한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음원 차트 조작의 수혜를 입은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을 지목했다. 이에 볼빨간사춘기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

2016년 '우주를 줄게'로 가요계에 데뷔한 볼빨간사춘기는 '좋다고 말해', '나만, 봄', '여행', '워커홀릭'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일 멤버 우지윤이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탈퇴를 발표했으며, 기존 멤버 안지영이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5월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 사진=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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