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별적,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한 봉사단체가 꾸려졌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인지원TF팀의 지원으로 소속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단체인 ‘사랑더함봉사회’를 구성하고,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기 드라마 <기황후>에서 ‘탈탈’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진이한을 비롯해 <테이스티로드>의 박수진, <우리결혼했어요>의 송재림, <닥터이방인>의 진세연 등 18명의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 노인복지센터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후원한 ‘사랑의 쌀’ 500포대(2000만 원 상당)를 기증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 배식 도우미로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진이한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번 활동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참가했는데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으며 더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진세연은 “봉사활동은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깨닫고 더 노력하게 되는 일인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키는 활동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랑더함봉사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 다른 연예인 단체들과 함께 자선행사, 재능기부, 급식봉사 등 매달 정기적인 활동을 펼쳐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부원장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의 봉사활동은 그 파급효과가 무척 크다”면서 “다른 연예인 관련 조직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