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임상개발이 진행되면서 430억원의 첫 기술료를 수령하게 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단계별 성과 기술료는 양사의 공동개발 계획에 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amivantamab(JNJ-61186372)의 병용요법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개발이 확정됨에 따른 기술료다. 향후 개발이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가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레이저티닙을 얀센에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레이저티닙은 EGFR 돌연변이 표적 항암제로 지난해 종양학 전문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에 임상1/2상 시험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임상암학회(ASCO) 포스터 발표와 암연구 전문학술지인 클리니컬 켄서 리서치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약물 뇌투과도에 기인한 폐암의 뇌전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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