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가짜뉴스는 용납할 수 없었나 보다.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에 직접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르헨티나 매체 TNT스포츠의 트위터에 올라온 뉴스를 캡처해 올리면서 '가짜뉴스'(FAKE NEWS)라고 낙인을 찍었다.

메시에 대한 최근 가짜뉴스는 두 가지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 그리고 위조여권으로 파라과이에서 체포된 호나우지뉴가 교도소에서 석방되기 위해 낸 보석금(160만달러)을 메시가 대신 내줬다는 뉴스였다.

   
▲ 사진=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메시는 인터밀란 이적설 기사에 '거짓말 넘버1', 호나우지뉴 보석금 대납 기사에 '거짓말 넘버2'라는 글을 덧붙여놓았다.

세계 최고의 스타답게 메시는 평소에도 각종 루머나 가짜뉴스에 많이 시달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히 발끈해서 SNS로 직접 반박까지 한 것은 해당 매체의 가짜뉴스 보도가 계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 매체가 몇 주 전 자신이 유소년 시절을 보낸 아르헨티나 클럽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한 것도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히면서 "이제 아무도 그들을 믿지 않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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