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 정원식 전 국무총리./사진=유한재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12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출신인 정 전 총리는 한국교육학회 회장·문교부 장관을 지냈고, 1991∼1992년 총리직에 올랐다.

정 전 총리는 1990년 12월까지 문교부 장관으로 2년간 재임하며 전교조 교사 1400여명을 해임한 바 있다. 그 여파로 그는 1991년 6월 3일 총리직 취임 전 맡았던 강의를 끝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외대에 들렀지만 수업 도중 일부 학생으로부터 밀가루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총리 재임기간 중 3차례 평양에 다녀왔다. 남북고위급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로 북한 평양시를 방문해 김일성과 면담해 남북기본합의서를 이끌어냈다. 그는 김영삼 민주자유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자 제14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정권 인수를 맡았다.

정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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