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대입원서 이제 한번만 작성하면 끝'...2016년도부터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소식이 전해져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6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대입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고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대입 공통원서 접수 도입, 2016년도부터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이달 초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의 개발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시스템은 수험생이 대입 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입학을 원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되며,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의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시범적으로 운영된 뒤 그 해 정시부터 전면 적용된다.

현재 수시는 6회, 정시는 3회 지원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매번 원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으로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된데다 원서 작성 시 수험생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암호화되고, 대교협이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상황을 상시로 점검하게 된다.

교육부는 나아가 대입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학입학 정보포털'을 2016년 3월에 개통해 수험생들이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부터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대입 정보포털은 각종 대입정보가 탑재될 뿐 아니라 사교육업체의 입시컨설팅에 대응하는 대입상담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진작에 하지"  "대입 공통원서 접수 도입, 이거 맞어 불편했어"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간소화되는구나"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더 편해질 것 같다"  "대입 공통원서 접수 도입, 이런 아이디어를 많이 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