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2.0%로 결정하며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줄어 주택 거래는 물론 금리 변동에 민감한 상가와 오피스텔, 경매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발표된 2.26 전월세 강화의 대안으로 투자자들이 상가로 눈을 돌리면서 상가가 투자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상가투자의 여건이 좋아지면서 유망지역에서 다양한 분양상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항아리형 상가, 덕수궁 롯데캐슬 뜨락 '안성맞춤'

항아리상권 상가는 한정된 특정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들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에 위치한 상가나 상업시설은 내부 및 주변에 기업체·관공서·아파트·학교 등이 존재해 소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인 만큼 지속적이고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덕수궁 롯데캐슬 '뜨樂(락)'은 서울의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서대문·광화문 지역에 입지한다.

이로 인해 서울시청, 정부 종합청사 등의 관공서와 각국 대사관, 대기업,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기업이 밀집해 있는 고급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 덕수궁 롯데캐슬 뜨락

박동준 롯데건설 소장은 "실제로 반경 300m 내 직장인수는 약 2만8000여명으로 파악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주한 러시아 대사관 등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 확보에 더욱 유리한 항아리상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뜨락'은 지하 1층 ~ 지상 1층, 총 60여 개의 점포로 조성되며 도심 내에서는 보기 드문 L층 기준 평균 3.3㎡당 약 1400만원대부터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부동산 관계자는"항아리상권에서 공급되는 상가의 경우 해당 입지에 자리잡은 주거 및 오피스텔 인구가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며"이미 '덕수궁 롯데캐슬'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성공분양으로 소비층이 확보된 만큼 단지 내 상업시설인'뜨락'의 인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리트형 상가, 소비자 만족도 '으뜸'

거리형 상가형태를 접목시킨 스트리트형 상가는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도보 동선을 따라 상가들이 한눈에 들어와 만족도가 높다. 다만 스트리트형 상가는 전면상가인가 후면상가인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 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카림 애비뉴 동탄'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6만㎡가 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이다. 주변 아파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의 수요도 기대된다. 카림 애비뉴 동탄 상가 분양가는 3.3㎡당 평균 1층 2500만원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의 고정고객이 될 배후세대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은 입지"라며 "역세권 상가에 투자할 것인지 항아리상권 상가를 고려할 것인지 등 주변 여건에 맞는 상가 특성에 맞춰 투자한다면 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