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월드스타' 김연경(33·엑자시바시)이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전세기 편으로 터키를 떠나 귀국했다.

김연경은 15일 오전 아시아나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연경이 머물던 터키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터키에 있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고, 김연경은 그 전세기 편으로 146명의 다른 국민들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 사진=더팩트 제공


공항에 도착한 김연경은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하게 된다. 공항에서의 언론 인터뷰도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김연경이 뛰고 있던 터키리그는 지난달 정규리그가 끝났으며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키의 코로나19 확산세로 확진자가 6만1000명을 넘어섰고 경기는 기약 없이 연기된 상태다.

김연경은 결국 귀국을 결심했으나 마땅한 이동 방법이 없어 발이 묶여 있다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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