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
간담회 비용 대납 의혹에는 "더 드릴 말씀 없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부인 김숙희 씨가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국회의원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배우자 김숙희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54분께 남색 정장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도착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관위가 권고한 유권자 간격을 유지하며 대기했다. 그러면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오전 8시 3분께 투표소로 입장한 이 후보는 용지를 수령한 뒤 5분 만에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투표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기간 동안)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어도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며 선거운동의 소회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으로는 “제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울먹거린 삼청동 선물가게 아주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울음이 무엇이었을까……”라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결과 발표까지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오갈 것 같다”면서 “생각도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간담회 비용 대납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제 말씀드린 것 이외에 추가로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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