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2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도하링크 교량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1억6571만KD(쿠웨이트 디나르·약 6041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다.

   
▲ 사진=GS건설 제공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 내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사업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Shwaikh Port)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의 교량이다.

이 중 7.72km는 해상부, 4.71km는 육상부 교량으로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그 동안 쌓아 온 GS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