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권세도 후보와 52.8%p차
여수국가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등 약속
   
▲ 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당선인.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새로운 여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에 부응하겠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당선인은 "출마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위대한 여수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여수, 더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회재 당선인은 16일 오전 0시 40분 현재 개표율 68.4% 속 3만8303표(72.4%)를 얻어 1만361표(19.6%)에 그친 무소속 권세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강한 여당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돼 여수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여수발전은 물론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2022년 민주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21대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으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노동자건강복지센터 설치, 지역거점 종합병원 설립,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을 거론했다. 

김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성실하고 정성을 다해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미래의 희망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율촌중, 순천고, 연세대를 졸업한 이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찰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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