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높은 투표율(66.2%)을 보인 가운데 각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도 다양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지상파 3사 가운데는 KBS의 개표 방송이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SBS와 MBC 개표방송의 시청률은 비슷했지만 SBS가 조금 더 높았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께부터 진행된 KBS 1TV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전국 기준)은 1부 3.4%, 2부 11.7%, 3부 10.5%, 'KBS 9시 뉴스' 15.2%, 4부 9.6%, 5부 6.0%을 기록했다.

   
▲ 사진=KBS, SBS, MBC 홈페이지


비슷한 시간대 SBS 개표 방송인 '2020 국민의 선택'은 1부 1.7%, 2부 3.8%, '특집 SBS 8뉴스' 6.9%, 3부 7.1%, 4부 5.6%, 5부 2.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 '선택 2020'은 오후 4시께 방송된 '선택 2020-선거로운 생활 V로그'가 0.8%, 1부 4.9%, '선택 2020 특집 MBC 뉴스데스크' 6.3%, 3부 6.9%, 4부 5.3%, 5부 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3사의 저녁 메인뉴스를 제외한 개표 방송 최고 시청률만 놓고 보면 KBS가 11.7%, SBS 7.1%, MBC 6.9% 순이었다.

종합편성채널(종편)에서도 개표 방송을 진행했는데 시청률(전국 유료가구 기준)은 TV조선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오후 5시부터 방송된 TV조선 '결정 2020'은 1부 3.223%, 2부 3.949%, 3부 2.194%를 나타냈다.

오후 4시50분께부터 진행된 JTBC '총선 개표방송 2020 우리의 선택, 물음표를 던지다'는 1부 1.011%, 2부 1.691%, 'JTBC 뉴스룸' 2.355%, 3부 2.469%, 4부 1.6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N '선택 2020'은 1부 1.718%, 'MBN 종합뉴스' 2.001%, 2부 2.149%, 3부 2.02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채널A '진짜 선택 2020'은 1부 1.723%, 2부 1.606%, '특집 뉴스A' 1.836%, 3부 1.124%, 4부 1.12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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