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슈피겐코리아의 공모가격이 2만7500원으로 확정됐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예정가인 2만2500원~2만7500원의 상단인 2만7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는 "강력한 상표인지도 기반의 차별화된 B2C 전략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 탁월한 제품기획력 등에 힘입은 업계 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형성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제품군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주를 모집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약 508억75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00억원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11월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